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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Diary/DARPA Programs

바닷속 유령 글라이더: DARPA Manta Ray XLUUV의 모든 것

똘키아빠 2026. 9. 24. 10:35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Manta Ray 프로그램은 사람의 지속적인 군수 지원이나 정비 없이도 바닷속에서 초장거리·장기간 자율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초대형 무인 잠수정(XLUUV)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1. 왜 '가오리' 형태인가? Manta Ray의 핵심 개념

실제 쥐가오리(Manta Ray)의 넓고 유선형인 신체 구조와 활강 메커니즘을 모사한 이 플랫폼은 기존의 원통형·어뢰형 잠수정 설계 패러다임을 완전히 깨뜨렸습니다.

  • 생체 모방형 수중 글라이딩 & 초고효율 에너지 관리: 지속적인 고속 스크루 추진 대신 광폭 날개와 부력 제어 엔진을 결합해 바닷속을 활강(Gliding)하며 최소한의 에너지로 순항합니다.
  • 해저 착저 동면(Seabed Hibernation) 모드: 작전 구역에 도착하면 해저 바닥에 가라앉아 안착한 뒤, 동력 소모를 극도로 억제한 저전력 상태로 주변 음향과 수중 환경을 장기 감시합니다.
  • 표준 컨테이너 분할 수송(Expeditionary Logistics): 거대한 체급에도 불구하고 차체를 모듈 단위로 분해해 일반 표준 해상 컨테이너 5개에 적재할 수 있어, 전용 크레인선 없이도 전 세계 항만으로 이동 후 현장 신속 조립이 가능합니다.

 

 2. Manta Ray 개발 및 실증 테스트 연대기

 
2020년 3월

프로그램 착수 및 1단계 사업자 선정

DARPA가 장기 지속형 무인 잠수정 기술 실증을 위해 Manta Ray 프로그램을 공식 발표하고 Northrop Grumman, Martin Defense Group, Metron Inc.를 1단계(Phase 1) 개념 설계 사업자로 선정했습니다.

 
2021년 12월

2단계(Phase 2) 실물 프로토타입 제작 착수

실제 크기 시연기 제작과 하드웨어 검증을 위해 Northrop Grumman과 Martin Defense Group(현 PacMar Technologies)을 2단계 계약 대상자로 최종 선정하고 실기체 건조에 돌입했습니다.

 
2023년 9월 ~ 11월

PacMar Technologies 시제품 해상 테스트

PacMar Technologies의 스케일 프로토타입 기체가 하와이 연안 해역에서 기본 센서 통합 및 동적 부력 제어 메커니즘 해상 테스트를 완료했습니다.

 
2024년 4월

Northrop Grumman 실물 공개 및 원거리 수송성 입증

Northrop Grumman의 풀스케일 실기체가 언론에 최초 공개되었습니다. 메릴랜드 제작 시설에서 모듈 단위로 분해된 후 캘리포니아 남부로 육상 대륙 횡단 수송되어 현장 재조립에 성공했습니다.

 
2024년 5월

남부 캘리포니아 해역 실해역 종합 기동 평가

DARPA와 Northrop Grumman이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실해역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프로펠러 추진, 부력 활강, 수중 센서 운용 및 해저 착저(hibernation) 전반을 안정적으로 검증했습니다. 

 

3. 일반 XLUUV vs DARPA Manta Ray 비교

항목 일반 XLUUV (예: Orca 등) DARPA Manta Ray
외형 및 구조 어뢰형 원통 구조 (재래식 잠수함 축소형) 쥐가오리 모사형 광폭 글라이더 형태
기동 방식 디젤-전기/배터리 기반 연속 스크루 추진 저전력 부력 엔진 글라이딩 + 보조 추진
운용 형태 지속 순항 초계 항주 해저 착저 장기 감시 및 필요시 활강 이동
물류 전개 전용 드라이독 또는 대형 크레인 안벽 필수 5개 분할 컨테이너 육/해상 수송 후 현장 조립
주요 임무 기뢰 부설, 대잠 초계, 공격 임무 탑재체 해저 인프라 정찰, 장기 감시, 환경 센싱
💡 총평 및 전망
Manta Ray는 향후 미 해군의 유·무인 복합 체계(MUM-T)에서 영구에 가까운 해저 감시망을 구축하고, 통신 및 해양 센서 노드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비대칭 자율 전력으로 진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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