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NFT(Non-Fungible Token)은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한 서비스중에 하나입니다. 따라서 블록체인플랫폼을 기반으로 합니다. 주로 이더리움이라는 퍼블릭 블록체인플랫폼에서 동작합니다. 이더리움은 다양한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되어 암호화폐와 같이 fungible token을 새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은 ERC-20 (Etherium Request for Comment)이라는 이더리움 토큰에 대한 공통규칙에 따라 만들어집니다. 

 

1. 크립토펑크와 ERC-721

 

그 이후 암호화폐와 달리 특정 디지털자산 하나 하나에 고유하게 부여된 토큰을 만들어 이 디지털자산의 고유성을 부여하게 되었습니다. 이의 시초가 크립토펑크(Cryptopunks)이며, 이후 ERC-721이라는 표준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크립토펑크는 NFT 붐을 일으킨 프로젝트로 2017년 라바랩스에서 만든 프로젝트입니다. 그림처럼 특정 캐릭터 비트맵에 NFT를 부여하여 소더비에서 엄청난 가격에 경매가 이루어져 유명해진 NFT입니다. 크립토펑크가 유명해 진 것은 NFT를 처음 적용한다는 역사성과 10,000개라는 한정된 희소성때문이라고 합니다. 피카소의 그림이 입체주의 문을 열었다는 미술사적 흐름이 있는 것처럼 NFT가 부여된 최초의 디지털자산으로의 역사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2. 민팅(Minting)

 

민팅 또는 마인팅은 사전적으로는 동전을 주조하는 것, 즉 발행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NFT에서 민팅이란 NFT의 최초 발매 시점에 코인으로 가스비(민팅시 지급하는 비용)를 지불하고 NFT를 블록체인플랫폼에 등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발행과 구매가 동시에 이루어 지는 경우가 많아 NFT를 발행하고 구매하는 행위를 모두 일컬어서 민팅이라고 합니다. 다시말해 발행자 입장에서의 민팅과 구매자 입장에서 민팅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NFT 거래소

 

NFT에 관심이 커지며 국·내외 NFT 거래소 숫자는 점점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국내 NFT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빗이다. 국외는 오픈씨(OpenSea), 니프티 게이트웨이(Nifty Gateway), 파운데이션(Foundation), 메이커스플레이스(MakersPlace), 슈퍼레어(SuperRare), 라리블(Rarible), NBA 탑 샷(NBA Top Shot), MLB 톱스(MLB Topps), 민터블(Mintable), 바이낸스 NFT(Binance NFT) 등이 있습니다.  NFT를 구매하는 것은 소유권도 저작권도 얻지 못하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FT는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던 데이터에 대한 개인의 권리를 기술적인 방법을 통해 해결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NFT가 디지털자산으로서 가치를 제공하는 측면에서의 시도이지만 이를 데이터의 추적성 및 보호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보호하고자 하는 데이터에 NFT를 발행하고 이를 블록체인에서 관리하는 개념은 국방의 비밀데이터 관리를 위한 좋은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