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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ory/관용

맥아더장군과 금접시

똘키아빠 2022. 4. 25. 09:19

맥아더 장군, 미국의 원수이며 한국동란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승리로 이끈 UN군 최고사령관. 그가 젊은 시절 육군학교 교장직을 맡고 있던 때의 일이다. 하루는 미국 상원의 국방위원들이 그 학교에 시찰을 나왔다.

맥아더는 의례적인 보고를 마치고 위원들을 자기 방으로 안내했다. 맥아더가 사용하는 방에는 아무런 장식이나 가구도 없었다. 단지 야전용 쇠침대 하나만 달랑 놓여 있었다. “여기가 제 방입니다. 이 곳에서 일주일 내내 지내다가 일요일만 집에서 잠을 잡니다.” 맥아더는 자기가 평소 얼마나 고생을 하고 있는 가를 강조하며 쇠침대에서 자는 것을 자랑삼아 말했다. 시찰이 끝난 후 만찬이 베풀어졌다. 멋진 그릇에 훌륭한 요리들이 담겨 나왔다. 즐거운 식사가 끝나고 모두들 돌아갔다. 그런데 파티에 사용했던 금접시가 하나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다. 맥아더는 괘씸하게 생각하고 범인을 꼭 잡고 말겠다고 이를 빼물었다. 먼저 국방위원들을 의심한 그는 일일이 서신을 보내 금접시의 행방을 캐물었다. 그런데, 그는 며칠 뒤 정수리를 얻어 맞는 듯한 편지를 한 통 받았다. 그 편지는 맥아더의 거짓말을 비웃고 있었다.

“장군님, 죄송합니다. 금접시가 없어진 것은 저의 소행입니다. 그러나 그 접시가 탐이 나서 훔쳐온 것은 아닙니다. 그 금접시는 장군님께서 매일 주무신다는 야전용 쇠침대의 모포 밑에 넣어 두었습니다. 무례함을 용서하십시오.” 그 편지를 읽고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맥아더는 평생 거짓말을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레위기 19:11]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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