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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glas' Space
리스트와 거짓말 제자 본문
19세기 유럽문화의 아이콘이었던 리스트가 여행 중 한 시골마을에 머물게 되었다. 마침 마을극장에서 연주회가 열린다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고, 연주자가 리스트의 제자라고 떠들썩하게 소개되어 있었다. 리스트는 그 피아니스트를 본 적이 없었다. 사실 그녀는 리스트의 제자가 아니었다. 생계형 연주자였던 그녀가 청중을 모으기 위해 리스트의 제자라고 거짓 선전을 한 것이었다.
고민 끝에 그녀는 리스트를 찾아가 사죄하고 연주회를 중지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녀의 말을 들은 리스트는 그녀에게 피아노를 쳐보라고 했다. 연주를 마치자 잘못된 곳을 바로잡아 주고 리스트는 말했다. “나는 지금 당신에게 피아노를 가르쳤소. 이제 당신은 내 제자가 됐으니 연주회를 포기하지 마시오.” 거짓말처럼 리스트의 제자가 된 그녀는 멋지게 연주를 마쳤고, 사기사건으로 기록될 뻔했던 연주회는 그의 넉넉한 마음, 여유와 관용으로 인해 미담으로 남았다.
[사사기 16:13]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 때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날실에 섞어 짜면 되리라 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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