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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glas' Space

회사에서 롯데월드 대관하는 날 불참을 하고 병원을 갔다가 회사 근처 벚꽃구경을 하려고 나왔습니다. 근무할 때는 잘 안가고 이번주에 벚꽃이 절정일 것 같아서 카메라를 오랜 만에 들고 사진 몇장을 찍어 보았습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영 사진 찍는 것이 어색하고 웬지 노출도 뷰파인더로 확인을 못했습니다. 평일 낮보다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일단 사무실에서 보이는 활짝핀 벚꽃나무부터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사람들이 없는 상태에서 찍는 다고 찍었는데 앵글안에 들오신 분들이 계시네요) 탄천 옆을 따라 한 반퀴를 돌아 사무실로 오는데 꽤 많이 걸었습니다. 해가 나왔다 들어갔다하는 날씨인지 금요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평소보다 많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이 길은 벚꽃이 피는 이 기간에는 정말 다른 유명 ..

오늘은 시내에서 세미나가 있어서 카메라를 들고 버스를 타고 다녀 왔습니다. (이제는 카메라를 늘 몸에 달고 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가는 길 오는 길의 풍경을 담아 보고 싶었습니다. 봄이 이미 끝처럼 느껴질 정도로 초여름처럼 더운 날이었습니다. 버스안에 들이는 햇빛이 상큼하기 보다 후덥지근 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롯데호텔 앞 을지로입구역 사거리에 왔습니다. 세미나 장소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되어 지인들과 같이 식사하고 참석할 계획이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많은 사람이 붐비기는 했으나 생각보다는 시내가 그리 붐지는 않았습니다. 식당도 오래 기다릴 줄 알았는데, 바로 자리가 나고 점심이지만 추억의 소울푸드이자 이곳의 시그니쳐인 쪽갈비를 먹었습니다. 세미나장은 조금 일찍 도착하여 아직 참석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