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glas' Space
판교 탄천 벚꽃놀이와 용인 5일장 본문
회사에서 롯데월드 대관하는 날 불참을 하고 병원을 갔다가 회사 근처 벚꽃구경을 하려고 나왔습니다. 근무할 때는 잘 안가고 이번주에 벚꽃이 절정일 것 같아서 카메라를 오랜 만에 들고 사진 몇장을 찍어 보았습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영 사진 찍는 것이 어색하고 웬지 노출도 뷰파인더로 확인을 못했습니다. 평일 낮보다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일단 사무실에서 보이는 활짝핀 벚꽃나무부터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사람들이 없는 상태에서 찍는 다고 찍었는데 앵글안에 들오신 분들이 계시네요)
탄천 옆을 따라 한 반퀴를 돌아 사무실로 오는데 꽤 많이 걸었습니다. 해가 나왔다 들어갔다하는 날씨인지 금요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평소보다 많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이 길은 벚꽃이 피는 이 기간에는 정말 다른 유명 벚꽃길 못지 않게 매우 운치가 있는 길인 것 같습니다.
길을 따라 한반퀴를 돌면서 3천보 정도되는 길인데 다리가 아프고 힘이 드는 것은 나이탓이라기보다 운동부족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바퀴 돌고 아침을 금식해서 점심을 빨리 먹고 용인 5일장이 서는 날이라고 해서 처음 용인5일장을 가보았습니다. 선거기간이라 선거하는 분들도 많이 다니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재래시장에 오니 어릴 적 할머니를 따라 다니던 약수시장의 모습이 떠오리기도 했습니다.
시장안의 풍경을 조금 담기는 했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블로그에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큰아들 밑반찬을 건어물을 사고 오랜 만에 재래식 시장에서 만두와 국화빵도 먹으며 옛 추억을 한번 소환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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