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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전원주택 본문

Photo Diary/일상

용인의 전원주택

똘키아빠 2023. 6. 18. 20:54

오늘은 지인이 이사한 전원주택단지를 방문했습니다. 용인에는 전원주택이 많이 있는데, 이곳은 제가 가 본 곳 중에 대단히 많은 가구가 있는 대단지인 것 같습니다. 단지에 들어서는데 많은 가구와 넓은 단지로 인해 매우 색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집들이 유사한 풍이기는 하지만 집마다 조금씩 분위기가 다르고, 외국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어디선가 아이들의 노는 소리가 시끄럽게 들렸는데, 집안에 조그마한 수영장 풀 시설을 하여 물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파트단지에 익숙한 우리들에게는 오랜만에 어릴적 골목에서 동네 친구들과 뛰놀고 해가지도록 집에 안들어가고 부모님들을 걱정스럽게 했던 그 시절이 생각나게 하였습니다.
 

 
오늘 이곳을 방문하면서 어릴적 골목과 그 때 친구들을 송환하며 이제 나이가 들어가는 나의 모습에서 어린 시절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지인이 이곳에서 제가 오늘 느낀 그 감정을 느끼며 새로운 삶을 다시한번 다짐하는 그런 삶터가 되기를 바랍니다. 
 

 
마당의 나무와 풀들이 무성합니다. 뜨거운 햇볕으로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넘기지 하는 나에게 이들이 이것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불현듯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세운 목표가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 하면서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너무 많이 걱정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이라면 열심히 충성한 것만으로 충분한데, 그 성과는 하나님이 챙기실 것인데, .. 결국 그 목표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은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준비하신 본향의 집에서 예수님과 동행할 그날을 그리워하며 이세의 날을 사는 나그네의 삶을 다시한번 살기를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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